美 아카데미, '폭행' 윌 스미스에 시상식 참석 10년 금지 처분[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09 08: 27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이사회가 배우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과 관련, 10년간 참석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 8일 오전(현지 시간) 아카데미 이사회는 윌 스미스의 크리스 록 폭행사건과 관련한 징계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에 10년간 참석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윌 스미스는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자신의 아내와 관련해 농담을 던진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이날 시상식 측은 윌 스미스의 퇴장을 요구했지만 그는 아카데미 측의 권고를 무시했다. 무대 위에서 뺨을 맞은 크리스 록은 그럼에도 윌 스미스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아카데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크리스 록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방송 중 침착함을 보여준 호스트, 후보자, 발표자, 수상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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