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솔빈,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 'SNL2' 비글美 활약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09 13: 36

라붐(LABOUM) 멤버 솔빈이 아이돌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솔빈은 지난해 12월부터 방송된 쿠팡플레이(Coupang Play) ‘SNL 코리아 시즌2’에 새로운 크루로 합류, 매주 깨소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 중이다.
기존 멤버 신동엽, 정상훈, 안영미, 김민교, 권혁수 등과 찰떡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솔빈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연기를 뽐내고 있으며,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 연기로 대중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솔빈의 활약은 첫 화에서부터 돋보였다. 배우 신혜선이 호스트로 출연한 ‘열일곱이지만 서른입니다’ 편에서 솔빈은 크루인 주현영, 김민교 등과 함께 학생 역할로 등장, 현실 고등학생 못지않은 교복 소화력은 물론, 탄탄한 발성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큼직한 이목구비와 센스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솔빈은 첫 화의 반응에 힘입어 특유의 해맑음과 귀여운 캐릭터를 완벽 소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여자의 눈물’ 편에서는 여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생활 연기를 선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할 망가짐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해내고 있는 솔빈은 놀라는 표정이면 표정, 춤, 연기 등 팔색조 매력으로 본업인 아이돌과는 또 다른 배우 안솔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방출하고 있는 솔빈은 도도한 ‘얼음공주’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은 물론, “분량이 아쉬울 만큼 찰진 연기다”, “‘SNL2’에서 솔빈 표 ‘응답하라 1988’ 패러디도 보고 싶다”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 출신 배우의 연기력 한계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부순 솔빈은 이번 ‘SNL2’를 통해 멋지고, 예쁜 역할만 소화 가능한 배우가 아닌 시트콤, 코믹 연기 등 다양한 장르도 소화하는 완전한 배우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솔빈은 최근 라붐 완전체로 ‘위 올 아 원-스톱 워(WE ALL ARE ONE-STOP WAR)’ 온라인 콘서트에 출연, 우크라이나를 위해 전 세계에 ‘STOP WAR’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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