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에 대한항공 왕조가 열렸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최종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차전과 3차전을 따내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 대업을 해냈다. 통산 3번째(2017-2018, 2020-2021, 2021-2022) 챔피언결정전 제패. 35세 젊은 사령탑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부임 첫해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기세를 우승으로 잇지 못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조원태 구단주를 헹가래 하고 있다. 2022.04.09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