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등으로 유명한 배우 알 파치노(81)가 가수 믹 재거의 전 여자친구인 TV 프로듀서 누어 알팔라(28)와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백그리드는 알 파치노가 지난 토요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의 펠릭스 트라토리아에서 믹 재거의 전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와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두 사람은 이 이탈리아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같은 차를 타고 떠나 핑크빛 관계를 의심케 했다.
그러나 이 만남이 반드시 두 사람을 위한 로맨틱한 데이트인지는 두고봐야 할 듯 하다. 그 자리에 배우 제이슨 모모아, 영화감독 겸 화가 줄리안 슈나벨 등 다른 친구들도 함께 했던 것.
모모아는 자신의 SNS에 "놀라운 밤"이란 글과 함께 당시의 사진을 올렸고,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페이지식스는 "알 파치노가 누어 알팔라와 함께 외출한 것은 2020년 초 전 여자친구인 배우 겸 가수 메이탈 도한과 결별한 이후 처음이라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라고 전했다. 알 파치노는 앞서 메이탈 도한과 2년여 교제했던 바다.
한편, 누어 알팔라는 23세일 때 74세의 믹 재거와 사귀었다. 한 소식통은 2017년 11월 데일리메일에 "이들은 거의 2년 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믹의 측근들은 모두 그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누어 알팔라는 현재 91세인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과거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누어 알팔라는 이에 대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가족의 친구"라고 말하면서 루머를 격렬하게 부인했다.
/nyc@osen.co.kr
[사진] 제이슨 모모아 인스타그램,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