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게 축구도 잘해"...UCL 8강 앞둔 클롭, '이 선수' 경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14 01: 21

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이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를 경계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SL 벤피카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지난 6일 치렀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즈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많은 부분에 있어 지난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경기를 분석했더니 아주 좋은 경기였다. 하지만 벤피카는 상대하고 싶지 않은 팀이다. 정말 공격적이고 수비에 능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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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율리안 바이글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다. 공을 연결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클롭은 "벤피카에 전해줄 나쁜 소식이 있다. 바로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안필드다. 그들은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들과도 경기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리버풀이 그 누구도 상대하기 싫어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 내일 밤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클롭은 지난 경기 득점을 기록한 벤피카 스트라이커 드르윈 누녜스를 경계했다. 누녜스는 187cm 신장을 가진 장신 공격수로 1999년에 태어난 어린 선수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기록한 24골을 포함해 공식전 36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하고 있다.
클롭은 "매우 잘생긴(Extremely good-looking boy) 훌륭한 선수다. 정말 훌륭하다. 전부터 그를 알아 왔지만, 전 경기에서 코나테와 힘든 싸움을 꽤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 강하며 빠르고 득점 상황에서 침착하다. 만약 그가 이런 체력을 유지한다면 미래에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4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SL 벤피카와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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