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PD가 '한국PD대상'에서 대상인 올해의 PD상을 수상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정지인 PD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4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의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의 PD상'은 대상에 해당하며, 특히 사극 연출자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건 KBS '태조왕건' 김종선 PD 이후 20년 만이라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코로나에 확진된 정지인 PD가 불참하면서 '옷소매' 조연출 강채원 PD가 대리 수상 및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은 1회에서 시청률 5.7%로 시작했으나, 마지막 회는 17.4%를 기록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연 배우 이준호, 이세영의 열연, 무엇보다 정지인 PD의 뛰어난 연출력이 더해져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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