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주앙 펠릭스가 투톱으로 나서고 토마 르마-조프레 콘도그비아-코케가 중원을 꾸린다. 헤낭 로지-마르코스 요렌테가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헤이닐두 만다바-필리페-스테판 사비치가 백스리를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 골키퍼가 낀다.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필 포든-케빈 더 브라위너-리야드 마레즈가 득점을 노리고 일카이 귄도안-로드리-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에 선다.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테-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포백을 꾸리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맞붙었던 1차전, 맨시티는 후반 25분 터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막아 섰지만, 끝내 실점을 허용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번 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리라 예상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어야만 한다. 아틀레티코는 토너먼트에서 상대하기에 정말 까다로운 팀이다. 노력해야 한다. 확실한 결과를 위해 목표를 가지고 원정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하나로 만든 엄청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노력과 겸허함을 가지고 2차전에서 경쟁할 것"이라며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