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의 근황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행 논란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이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는 “윌 스미스에게 얼굴을 폭행 당한 크리스 록이 혼나 뉴욕 거리에 나온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크리스 록은 카고 바지에, 블랙 티셔츠를 매치했고 여기에 블루 재킷을 걸쳤다.
또한 검정색 비니 위에 헤드폰, 선글라스까지 끼고 홀로 길을 거닐었다. '패피'(패션 피플)다운 비주얼이 눈길을 끌 만하다.
앞서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은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가, 객석에 있던 윌 스미스로부터 뺨을 맞았다.
크리스가 윌의 아내 제이다 핀켓의 탈모증을 빗대어 농담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크리스 록은 자신은 그녀가 탈모증을 앓고 있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카데미 이사회 측은 폭행을 가한 윌 스미스에게 2032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은 물론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을 받아들인 윌 스미스는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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