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이제 여성 보디빌더의 여자친구가 된다.
할리우드리포터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화 '스펜서'에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완벽하게 연기해 극찬을 받은 스튜어트가 차기작 로맨틱 스릴러 '러브 라이즈 블리딩(Love Lies Bleeding)'에서 여성 보디빌더의 여자친구 역할로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A24가필름4와 공동 제작하고 심리공포영화 '생 모드'로 장편영화 데뷔를 한 로즈 글래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보디빌더 업계의 치열함 등을 다루며 스튜어트가 영화의 한 축으로 극을 이끈다. 스튜어트의 공동 주연인 여배우는 현재 캐스팅 중에 있다.
한편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힌 스튜어트는 동성 약혼녀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마이어와 공개 열애 중으로 최근 약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해 시리우스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 "우리는 결혼할 것"이라며 "전 청혼을 받고 싶었고, 그래서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스튜어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사귀었다.
한편 스튜어트는 '스펜서'로 2022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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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딜런 마이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