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 기쁨 눈물 보인 강이슬..'이제는 WNBA로 갑니다'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04.15 08: 09

프로 데뷔 10년간 무관에 그쳤던 강이슬이 이적 첫해 생애 첫 통합우승 해내며 눈물을 보였다.
강이슬은 1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32점 맹활약으로 팀승리를 이끌며 챔프전 3전 전승 KB의 3년만 통합우승을 해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통합우승의 기쁨 때문일까? 강이슬은 이날 우승 확정 후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종료 휘슬과 함께 많은 눈물을 보였던 강이슬은 주축 멤버 허예은과 박지수 등 동료들의 독려를 받으며 감정을 추스렸다.

경기종료 후 KB스타즈 강이슬이 생애 첫 통합우승에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경기종료 후 KB스타즈 강이슬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우승 확정 후 KB스타즈 강이슬과 박지수가 기뻐하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우승 확정 후 KB스타즈 강이슬과 허예은이 포옹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우승 확정 후 KB스타즈 강이슬과 허예은이 포옹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우승 확정 후 KB스타즈 강이슬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강이슬은 "오늘이 10년 만에 우승하는 날이다. 좋지 않은 얘기도 듣고 좋은 얘기도 들었다. 팀을 옮기면서 걱정도, 부담도 많았다. 진짜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다. 불안한 것을 깬 것 같았다. 통합우승으로 보답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이슬은 "프로에 오고 나서 처음에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 연차가 쌓이면서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 팀을 옮기면서 까지 우승을 하고 싶었다. 간절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 이후 KB스타즈 허예은과 박지수, 강이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우승 확정 후 KB스타즈 강이슬이 림 커팅식을 갖고 있다.  2022.04.14 / soul1014@osen.co.kr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강이슬은 WNBA 워싱턴 미스틱스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다. 실력을 인정받으면 정식 계약을 맺고 본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생애 첫 우승을 해낸 강이슬, 그녀의 시계는 WKBL 넘어 WNBA로 향한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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