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23)이 또래의 사람들과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제이든은 최근 인터뷰에서 성장하는 아이들보다 어른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해 온라인에서 조롱을 받고 있는 것.
최근 제이든은 '빅보이'에 이 같이 밝히며 "왜냐하면 아이들은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상태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난 내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더 많은 어른들과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 매우 행복하다. 왜냐하면 난 내 또래의 아이들보다 어른들로부터 더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난 그냥 파티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제이든의 인터뷰가 SNS에서 밈으로 탕생하며 조롱거리가 됐다. 그가 허세를 부렸다는 것이다.
"제이든 스미스가 현재의 정치 풍토 이면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 유치원 동창들을 욕한다", "8살 된 제이든 스미스가 메소포타미아 전쟁에 대한 책 연구 대신 거미인간을 주제로 한 생일 파티를 열어줬을 때"(눈물의 스폰지밥 사진에) 등의 반응이 그것.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큰 논란에 휩싸였다. 크리스가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의 탈모증을 빗대어 농담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제이든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아버지의 행동을 옹호했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한편 제이든은 K팝 팬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SNS를 통해 수년 전 "나는 진지하다. 정말로 케이팝 스타가 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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