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도영의 영리한 플레이가 경기의 판을 뒤집었다.
김도영은 지난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초구를 노려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류지혁의 타석때 홍건희의 폭투가 나오자 1루 주자 김도영을 2루를 향해 뛰었다. 수비수들이 공을 쫓아 가는 사이 빈 3루를 확인한 김도영은 과감하게 3루 베이스 커버 들어가는 안재석 유격수보다 빨리 3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무사 3루까지 허용하며 두산 홍건희의 정신을 빼놓은 김도영은 류지혁의 적시타로 동점 득점하며 1점차 살엄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김선빈의 희생번트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맞았던 KIA는 황대인의 1타점 적시타와 두산 수비 실책,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뒤져있던 경기를 단숨에 6-3으로 역전했다.
6회 나성범의 홈 첫 홈런 이후 김도영의 과감했던 주루플레이가 없었더라면 7회 빅이닝과 3연승은 없었을 것이다.
'제2의 이종범'이라고 불려지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김도영은 개막 이후 무안타가 길어지며 1주일 만에 프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슬럼프를 잠시 겪었던 김도영의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 스몰볼 야구의 격언처럼 타격감이 좋지 못할때 보였줬던 과감한 주루 플레이는 잠자던 호랑이의 타선을 깨우기 충분했던 경기였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