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개봉한 어드벤처 '로스트 시티'가 금주 개봉작 예매율 상위권에 안착,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본격적인 극장가 흥행 활기를 예고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로스트 시티'(감독 아론 니 애덤 니,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4.5%를 기록해 21.3%를 보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엔데믹 시기 극장가 흥행 활기를 이끌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것.
'로스트 시티'는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다니엘 래드클리프, 브래드 피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로스트 시티'는 언론 및 관객 시사회 이후 “지루했던 팬데믹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황금 비율 팝콘무비”, “111분 순삭 유쾌한 롤러코스터” 등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유쾌한 영화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앞서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는 “두 시간 동안 현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드는 영화”, “영화관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극장 스크린으로 즐기기에 최적화된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국내에서도 친구 또는 가족과 오랜만에 함께 극장 나들이에 나선 2인 이상 관객들의 뜨거운 예매 열기가 집중되고 있다. 올 봄 극장가 흥행 활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 '로스트 시티'. 국내 개봉과 함께 거리두기 해제를 맞이해 관객들에게 걱정거리, 고민 없이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러닝타임 1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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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