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선발 출장해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쳤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3할9푼3리가 됐고, OPS는 1.267이 됐다. 탬파베이는 6회 강우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1회 2-0으로 앞선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컵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사 후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골라 냈다. 6구째 93마일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탬파베이 선두타자 아로자레나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루에서 최지만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1회 톱타자 브랜든 로우의 볼넷,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아로자레나의 3루 도루 때 포수 송구 실책으로 2점째를 얻었다. 메히아의 투런포까지 터져 1회 4점을 뽑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 2사 1루에서 완더 프랑코의 좌측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컵스는 3회 1사 후 조나단 비야와 이안 햅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프랭크 스윈델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1사 2,3루에서 닉 마드리갈의 1루수 땅볼로 5-2로 따라붙었다.
탬파베이는 5회 1사 2루에서 조시 로우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메히아의 중월 2루타까 터져 7-2가 됐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좌측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탬파베이의 6회초 공격이 끝나고 리글리 필드에는 빗줄기가 강해져 우천 중단됐다. 1시간 반 가량 기다렸지만 결국 강우 콜드 게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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