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장례 치른 손현주-오열하는 손숙…'봄날' 스페셜 포스터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21 17: 15

 세대불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웰메이드 무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봄날'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봄날'(감독 이돈구, 제공배급 콘텐츠판다, 제작 엠씨엠씨) 측이 진한 울림을 예고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21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호성의 가족들이 한 데 모인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손수건에 얼굴을 묻고 오열하는 엄마 호성 정님(손숙 분)부터 울음을 참는 호성의 딸 은옥(박소진 분)과 아들 동혁(정지환 분)의 모습은 집안 사람들이 맞닥뜨린 슬픔을 짐작하게 만든다.

8년 만에 출소하자마자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 호성의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표정과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 봄날이 다시 온다'는 카피는 그가 다사다난한 한때를 지나 다시금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집안의 사고뭉치 호성이 과연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이처럼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호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봄날'은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대불문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자극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봄날'은 4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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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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