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다시 ‘연승 모드’를 발동했다. 사령탑은 ‘에이스’와 야수 두 명의 베테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무패)째를 거뒀다. 6회초 키움 신인 박찬혁에게 솔로 한 방을 얻어맞았고, 흔들리는 듯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김) 광현이가 기대했던 대로 6이닝 동안 좋은 투구했고, 7회부터 불펜이 최소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SSG는 키움과 홈 3연전 첫 날, 지난 19일 1차전에서 5-8로 졌지만, 2차전에서는 6-1 완승을 거뒀고 이날 3연전 마지막 날에도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필요할 때 야수들이 득점을 올리면서 선발투수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특히 오늘은 (추) 신수와 (김) 강민이가 팀이 필요할 때 홈런과 적시타를 쳐주면서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두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리고 우리 투수들이 개막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재원이가 본인 임무를 충실히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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