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6홈런+350타점' 강타자, ML 타율 .152 & 홈런 0개 고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2 07: 50

KBO리그에서 3년간 거포 노릇을 하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빅리그에서 고전 중이다.
러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만 3번 당했다.
전날(21일)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7리에서 1할5푼2리로 더 떨어졌다. 최근 7경기 타율이 1할이 되지 않는 8푼이다. 시즌 초반에는 4경기 연속 안타도 쳤지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 다린 러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프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첫 시즌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31홈런 124타점으로 폭발했다.
이듬해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3할3푼 33홈런 125타점으로 삼성 화력을 책임졌다. 2017시즌에는 타점 1위, KBO리그 두 번째 시즌에는 타점 2위에 올랐다. 한국 야구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에는 133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3시즌 동안 매년 20개 이상 홈런을 쳤고 100개 이상 타점을 책임졌다. KBO리그 3시즌 타율은 3할1푼3리다. 이 기간 86개의 홈런을 쳤고 무려 350타점을 생산한 거포였다.
그러나 이날 메츠전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의 2-6 패배를 막지 못했다.
빅리그 복귀 후 3번째 시즌에 임하고 있는 러프는 아직 홈런은 한 개도 때리지 못했고 타점도 2개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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