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원투펀치가 모두 이탈했다. 라이언 카펜터에 이어 닉 킹험도 잠시 쉬어간다.
한화는 22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투수 킹험과 외야수 이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투수 남지민과 내야수 박정현을 등록했다. 킹험은 지난 20일 롱토스 훈련 중 우측 전완부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날 병원 검진 결과 상완근 염좌로 밝혀져 2주 휴식 소견을 받았다. 휴식 후 상태를 보고 복귀 시점을 정한다.
한화는 앞서 카펜터도 왼쪽 팔꿈치에 뻐근함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20일자로 1군 엔트리 말소된 바 있다.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머리가 아파졌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대해 “특별한 이유를 단정지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흔한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은 좋지 않은 징조가 조금이라도 보일 때 대비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긴 시즌을 보면 이런 문제는 일찍 해결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카펜터가 빠진 자리에는 이날 선발투수 장민재가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킹험의 대체 선발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이제 막 킹험의 말소가 결정돼 아직 조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내일 정확한 정보를 알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킹험 대신 이날 등록된 우완 남지민이 대체 선발로 투입될 게 유력하다.
한화는 이날 이도윤(2루수) 최재훈(포수) 마이크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수) 하주석(유격수) 김태연(지명타자) 이성곤(1루수) 장운호(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장민재. 정은원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