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김유영을 투입하고 교체한 시점은 적절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22 17: 27

“김유영을 투입하고 교체한 시점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지난 21일 사직 한화전에서 6-7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선발 김진욱이 2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삐걱거리며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 나균안이 4이닝 무실점(2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롯데는 0-4로 뒤진 6회 한동희와 전준우의 연속 2루타와 D.J. 피터스의 좌전 적시타로 3-4 1점차로 따라 붙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04.22 / foto0307@osen.co.kr

롯데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나균안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유영은 7회 1사 후 노시환의 우중간 안타, 하주석의 볼넷, 김태연의 내야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장운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김유영이 흔들렸지만 롯데 벤치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롯데는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유영 대신 구승민을 투입했다. 구승민은 노수광과 대타 이성곤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7회말 공격 때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대타 김민수의 좌중간 2루타와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6-5로 승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롯데의 승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구승민은 8회 무사 1,2루서 마이크 터크먼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삐걱거렸다. 마무리 최준용이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태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7 역전을 허용했다.
결과론이지만 롯데 벤치의 계투진 운용이 패인이 된 셈.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전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김유영은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김유영을 투입하고 교체한 시점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투수인데 더블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에서 잘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롯데는 정훈-안치홍-한동희-전준우-이대호-D.J. 피터스-조세진-이학주-지시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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