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크인’ 이효리가 노출 의상을 입고 이상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22일 공개된 티빙(TVING) '서울체크인'에는 화보촬영을 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화보 촬영을 위해 금천구에 있는 스튜디오를 찾았다. 친분있는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만난 이효리는 "진짜 오랜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늙었다. 오늘 젊게 한번 찍어보자"고 말했다.
메이크업 콘셉트는 '라인스모키'였다. 이효리는 "얼마 전에 송혜교가 스모키 메이크업 한 거봤다.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안 어울릴 수도 있다. 쌩쌩한 얼굴에나 어울리지.."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제주 아줌마가 돼가지고 송혜교 화장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스모키 화장은 그와 잘 어울렸고 이효리는 "좋네요"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효리는 프로답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가슴골이 보이는 노출 의상을 입은 이효리는 "벗었을 때 영상통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남편 이상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효리의 모습을 본 이상순은 "오마이갓"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진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지금 뭐하고 있냐는 물음에 이상순은 "강아지 산책 시키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잘해. 나 오늘 안 간다"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이후 과감한 포즈도 완벽하게 소화, '화보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촬영을 마친 이효리는 화사, 보아와 함께 만났다. 이들은 3개월만에 만나는거라고. 이효리는 화사에게 "여행 잘 다녀왔냐"고 물었다. 화사는 "스위스 1주, 파리 2주 다녀왔다"고 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남자친구랑?"이라며 장난을 쳤고 화사는 "아니에요"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에 보아는 "비행기 탄 지 2년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이효리 또한 "나도 한 3~4년 넘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보아는 "언니 방금 타고 왔잖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이효리는 "이 비행기 말고, 해외 가는 비행기"라고 답했다.
또한 이효리는 화사가 찍은 Z사 화보를 언급하며 "그거 이번에 화보 네가 찍었더라? 그거 원래 내 거인거 알지?"라고 말해 보아와 화사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내가 한 10년정도 했는데 이번에 연락이 안 오더라. 근데 보니까 네가 했더라?"라며 약간의 섭섭함을 표했다. 이에 화사는 난감한듯 웃었고 이효리는 "잘 나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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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체크인'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