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가슴골 노출' 의상 입고 ♥이상순에 영상통화···"오늘 안 들어가" 밀당 ('서울체크인')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4.23 07: 02

'서울체크인'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밀당(?)을 시도했다.
22일 공개된 티빙(TVING) '서울체크인'에는 이효리, 은지원, 신지, 김종민, 딘딘이 1박 2일로 스키장 여행을 떠났다.
이른 새벽 눈을 뜬 이효리는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여유롭게 아침을 맞았다. 차를 내려명상을 즐긴 그는 홀로 요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뒤이어 신지, 김종민, 딘딘이 기상했다. 이효리는 아직 숙취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종민에게 요가 동작을 알려줬다. 김종민은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이효리는 "이렇게 뻣뻣해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종민은 고통을 호소했고 이효리는 "나이가 들 수록 몸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타깃은 딘딘이었다. 딘딘의 엉성함에 김종민은 "로봇같다"며 비웃었다. 다리 안에 머리를 넣는 동작을 하던 딘딘은 "너무 수치스럽다"고 소리쳤다. 은지원이 뒤늦게 기상해 합류했다. 은지원은 의외의 유연함을 뽐내 이효리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들은 아침으로 라면과 만두를 먹었다. 이효리는 딘딘에게 "여자친구 지금 없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의 연애가 궁금하다. 연애하는 사람들 싹 다 이야기 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주에서는 그런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 그런데 네가 얘기해도 누가 누군지 모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딘딘은 "술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거 먹으니까 여행 온 기분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이효리는 은지원에게 "오빠네(젝스키스)가 먼저 활동을 시작하고 우리(핑클)이 만들어졌는데.. 솔직히 처음 봤을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잘될 줄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노래가 너무 좋았고 주현이가 노래 잘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효리가 이렇게 대박 터질 줄을 상상도 못했다. 청순한 요정 이미지인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화보 촬영을 위해 금천구에 있는 스튜디오를 찾았다. 친분있는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만난 이효리는 "진짜 오랜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보니) 우리 많이 늙었다. 오늘 젊게 한번 찍어보자"고 말했다.
이효리는 프로답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가슴골이 보이는 노출 의상을 입은 이효리는 "벗었을 때 영상통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남편 이상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효리의 모습을 본 이상순은 "오마이갓"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화보 사진 중) 좋은 사진 좀 골라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지금 뭐하고 있냐는 물음에 이상순은 "강아지 산책 시키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잘해. 나 오늘 안 간다"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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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체크인'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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