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낙탕이 뭐길래?”… 허영만X박탐희 사로잡은 가평 美친 맛집 '갈비+낙지탕' (‘백반기행’)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4.23 00: 09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과 박탐희가 '갈낙탕'에 감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어느덧 데뷔 22년 차를 맞이한 배우 박탐희와 함께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기도 가평의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떠났다.
허영만과 박탐희는 갈비와 낙지가 만난 ‘갈낙탕’을 먹으러 갔다. 갈낙탕을 먹은 박탐희는 “부드럽다. 진짜 싱싱하다”라며 행복해했다. 허영만은 “(낙지를) 어금니로 잘 집어야 한다. 너무 미끈해서 튕겨나간다”라고 말하기도.

허영만은 “갈비에 국물이 완전히 배어서 부드럽다. 갈비의 기름기가 빠져서 퍽퍽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각종 해물에서 우러난 국물을 머금고 있다. 그냥 먹는 갈비보다 훨씬 괜찮다”라고 감탄했다.
그릇에 음식을 얹어주는 허영만에게 박탐희는 “이렇게 누가 해주는 게 정말 너무 오랜만이다. 진짜 행복하다”라고 말하기도. 볶음밥을 먹은 박탐희는 “다른 데는 채소를 잘게 썰어서 넣는데 여기는 크다. 볶음밥은 진리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15년차라는 박탐희는 “4개월만에 결혼했다. 사업가라서 결혼 안 하려 그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탐희는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다가 완전히 기울었다. 저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힘들진 않았는데 언니들이 많이 힘들어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탐희는 “남편이 저를 처음 봤을 때 한 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자기가 직원이 40명이 있는데 다음달에 나갈 월급이 없다고했다. ‘뭐지? 이 사람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박탐희는 “남편이 해외로 출장을 많이 간다. 갈 때마다 그 나라의 수도나 ‘여기 어디구나’라고 알만한 카드에다가 편지를 쓴다”라며 남편의 로맨틱한 면을 언급했다. 
박탐희는 “남편이 청혼할때 배낭을 메고 와서 나와 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 같이하니까 할만하고 재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잡지모델로 데뷔한 박탐희는 “잡지에서 패션 전문 기자 이름을 찾았다. 그 신문사에 제가 그냥 전화를 했다. 전화해서 '모델을 하고싶다'고 했다. 반응이 좋았다. 그러다가 4개월만에 표지를 찍게 됐다”라고 연예계 입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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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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