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장영란, 패션중독 月카드비 2천 남편 사연에 "이기적인 가장" 쓴소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4 06: 56

장영란이 패션 중독에 빠진 남편에 쓴소리를 던졌다. 
23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남편의 패션 중독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의류 판매를 하는 남편 윤은식과 전업주부 이수진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아내의 표정이 유독 어두웠다. 아내 이수진은 "남편이 패션에 미쳐있다. 명품을 너무 좋아해서 너무 자주 사고 소비가 너무 심하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패션에 미친 남자는 답이 없다. 진짜 꼴 뵈기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윤은식은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한 달에 카드값이 2천만원 나왔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는 "지금 안경도 강남에서 이태원에 가서 안경을 사고 택시타고 다시 하남까지 왔더라"라고 하소연했다. 
남편은 방송 풀 착장에 쓴 비용만 천만원 이상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는 "옷만 사면 이해하겠는데 비싼 걸 너무 자주 산다. 마트를 가도 그냥 다 담는다. 그러면 100만원이 넘게 나온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진짜 사랑꾼이다. 아내가 좋다는 건 다 사준다"라며 10만원짜리 샴푸를 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나는 전업주부라 그렇게 비싼 옷이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가족 외출을 할 때도 패밀리룩을 고집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패션을 좋아하는 분이 백화점에서 근무하니까 절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햇다. 장영란은 "집 바로 아래가 백화점이다. 괜히 신상품을 보게 되고 소비가 늘었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나는 백화점이 없고 마트도 멀다. 카드값이 3분의 1이 줄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화정은 "천만원 벌어서 50%를 패션으로 사용한다면 나는 괜찮을 것 같다"라며 "요즘은 가심비가 있지 않나. 내가 만족하고 나를 위한 소비"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아내의 몫도 있는 월급을 독단적으로 쓰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영란은 "아내에게 말을 예쁘게 해야한다. 아내의 자존감을 남편이 깎아먹고 있다. 아내에게 그냥 너는 뭘 입어도 예쁘다고 얘기해줘야한다. 그냥 이기적인 가장의 모습이 보인다. 이번 기회에 아내의 부탁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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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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