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전력 보강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KIA는 스토브리그 큰 손으로 군림했다. NC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나성범을 데려오면서 역대 최고액 타이 150억원을 투자했다. 보상금(15억6000만원)까지 무려 165억6000만원을 썼다.
이에 그치지 않고 KIA는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20승 출신 좌완 양현종과도 4년 최대 103억원에 계약했다. 2명의 FA에게 총액 268억6000만원을 썼다. 2016년 한화(200억1000만원)를 넘어 단일 시즌 FA 최고액 투자. 지난해 시즌 후 대표이사·단장·감독을 전원 교체하며 쇄신한 KIA의 환골탈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겨울이었다.

KIA는 24일 키움과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김태진과 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원을 내주고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박동원 선수와 면담 과정에서 선수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현장과 논의 끝에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성고를 졸업한 뒤 2009년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히어로즈에 입단한 박동원은 1군 통산 9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7리 649안타 97홈런 411타점 337득점을 기록 중이다. 키움의 안방을 지키며 공수 양면에서 강점을 보인 포수로서 KIA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듯.
KIA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포지션이 포수였다. 박동원을 품에 안으며 단숨에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KIA는 23일 현재 팀 순위 6위에 머물러 있지만 트레이드 효과로 순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