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7관왕’ 박지수, 올 시즌 WNBA는 쉬어 간다…강이슬과 맞대결 불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26 16: 09

여자프로농구를 평정한 박지수(24, KB스타즈)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는 쉰다.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박지수의 무대였다. 박지수는 기자단투표 110표 만장일치로 개인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박지수는 베스트5, 득점상, 리바운드상, 2점 야투상, 우수수비선수상과 윤덕주상까지 휩슬었다. 2년 연속 7관왕에 오른 박지수는 여자프로농구를 평정했다.
플레이오프도 박지수가 점령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의 3연승 우승을 이끈 박지수는 챔프전 MVP까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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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WNBA에 진출한 박지수는 올 시즌은 미국에서 뛰지 않기로 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박지수가 라스베이거스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올 시즌은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시즌에 아시안게임과 농구월드컵 등 국제무대가 많다. 최대한 몸을 쉬고 WKBL 다음 시즌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아직 라스베이거스와 계약기간 1년이 남아있다. 박지수가 이번 WNBA 시즌을 뛰지 않는다면 연봉을 받지 못하지만 계약기간은 유지된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박지수가 1년을 쉬면 WNBA에서 FA 신분이 1년 늦춰지는 것”이라 설명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호주 시드니 농구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수가 1년을 쉬면서 WNBA에 도전한 동료 강이슬(워싱턴 미스틱스)과 맞대결도 일단 무산됐다. 현재 워싱턴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된 강이슬은 정규 로스터에 들기 위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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