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는 지난 22일 스포츠용 휠체어 및 장애인생활체육지도사 배치 기관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 사업'은 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스포츠용 휠체어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생활체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으로 집행된다.
지원받은 배드민턴 휠체어 3대, 탁구용 휠체어 2대는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내 비치해 임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범용휠체어와는 달리 종목별 휠체어를 지원해 신규동호인 및 센터 이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도사 배치 인증기관 사업'은 지역 내 위치한 기관들이 효율적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증된 기관은 2년간 지도사를 배치해 매년 지도사 배치 신청에 대한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올해 121개소를 선정했으며 연중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사가 7만8000여 명의 지역 장애인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 사업과 지도사 배치 인증기관 사업 모두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체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이라며 "효과적으로 사업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