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레인스포팅', '스타워즈' 등에 출연한 배우 이완 맥그리거(51)와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38)가 결혼했다.
이 커플은 지난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토팡가 캐년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스몰웨딩을 올렸다고 페이지식스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결혼식에는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이 참석했고 "매우 사랑스럽고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들은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그들은 매우 조용하며 협곡 생활을 좋아한다. 그들은 종종 하이킹을 하고 해변에 간다"라며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사랑에 빠졌다"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미국 FX Networks TV시리즈 '파고'를 촬영하던 2016년에 처음 만났지만, 그 당시에 그들은 둘 다 결혼했었다. 그리고 2017년 윈스테드는 7년 동안 사귄 남편 라일리 스턴스와의 이혼을 신청했다.
같은 해, 맥그리거도 영국 런던에서 윈스테드과 키스하는 것이 목격되며 불륜설이 일어나자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아내 이브 매브래키스와의 이혼을 신청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네 명의 아이가 있고 워낙 잉꼬부부로 유명했기에 대중의 충격이 컸다. 맥그리거는 매브리키스와 이미 별거에 들어가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었기에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지난 해 두 사람이 첫 아이 로리를 함께 낳은 것이 그들의 유대감을 강화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맥그리거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을 합쳐 다섯 아이의 아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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