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최고!'...명승부에 감탄한 '제2의 캉테', 전 세계 팬 덩달아 설렜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4.27 12: 11

[OSEN=고성환 인턴기자] 보는 눈을 즐겁게 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명승부에 '제2의 캉테' 오렐리앵 추아메니(22, AS모나코)도 감탄했다. 이를 본 전 세계 팬들은 각자 팀에 합류한 추아메니의 모습을 꿈꾸며 즐거운 상상을 펼쳤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UCL)’ 4강 1차전에서 7골을 터르리는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맨시티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눈이 즐거운 경기였다. 경기 시작 93초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득점을 터트리며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맨시티는 전반 11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화력을 뽐냈다.

[사진] 추아메니 SNS

레알 마드리드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카림 벤제마가 페를랑 멘디의 크로스를 왼발로 정확히 돌려놓으며 추격골을 넣었다. 이후로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총 27개의 슈팅과 7골이 터지는 멋진 난타전을 완성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추아메니도 양 팀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에 UCL태그와 함께 “솔직히 이 정도 수준의 경기를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는 글을 올리며 행복하게 웃고 있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이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팬들은 각자가 응원하는 팀으로 오라며 구애를 펼쳤고,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그리고 곧 너도 거기 있게 될 거야!”라며 추아메니에게 댓글을 남겼다. AS모나코 팬들은 "그래, 하지만 AS모나코와 함께야!"라며 추아메니를 뺏길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추아메니 SNS
은골로 캉테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아메니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팀을 동시에 석권하며 이름을 떨쳤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유와 리버풀, PSG 등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탐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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