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두산이 N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N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두산은 13승 8패가 됐다. 반면 NC는 6승 16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0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인태가 1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김인태는 26일 NC와의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 1득점(3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맹활약 중이다.
베테랑 선수들의 몫이었다. 4번타자 김재환의 3회말 스리런포, 대타 오재원의 8회말 1타점 결승 적시타가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1회말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인태가 볼넷으로 출루해 물꼬를 틀었고, 정수빈의 타석에서 포수 박대온이 패스트볼을 범해 김인태는 2루를 밟았다. 정수빈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됐지만 페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나갔다.
NC가 2회초 추격했다. 선두타자 마티니 볼넷에 이어 오영수의 내야 땅볼을 강승호가 잡아 2루를 택했지만 악송구가 됐다. 타자주자와 1루주자 모두 세이프.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2사 2, 3루의 기회를 잡은 박대온이 우익수 옆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1-2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두산이 다시 역전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우익수 방향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인태가 볼넷을 얻어낸 후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삼진아웃 됐지만 4번타자 김재환이 3점 홈런를 쏘아올렸다. 파슨스의 150km 직구를 우측 담장으로 걷어올려 4-2로 앞섰다.
NC는 5회 박대온 2루타와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 박준영의 땅볼을 유격수 박계범이 포구하지 못했고 이 사이에 박대온이 홈을 밟아 4-3으로 추격했다.
5회말 두산이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후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냈고 정수빈은 야수 선택으로 출루. 이어 정수빈이 2루를 훔쳤고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끝까지 추격했다. 8회초, 박건우가 두산 불펜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1루를 채웠고 양의지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좌측 담장으로 훌쩍 넘겼다.
8회말 두산이 끝내 결승점을 뽑았다. 2사 후 허경민이 우익수 앞 2루타로 출루했고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된 오재원이 중견수 옆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올 시즌 25타수 4안타로 부진하던 오재원이지만 이날은 시원한 적시타로 두산 역전의 주역이 됐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굳혔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