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퍼스트리그19 / 무제한급 8강 원데이 토너먼트’ 대회 성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1 22: 17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FC가 지난 5월 1일, ‘MAX FC 퍼스트리그19 / 무제한급 8강 원데이 토너먼트’ 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전북 익산시 칸스포츠 특설링에서 개최되고, 유튜브 채널 MAXFC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8강 토너먼트 경기를 포함한 총 13경기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1경기에서는 정연우(양산피닉스짐) 선수와 김효섭(군산엑스짐) 선수가 격돌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 선수의 펀치공방으로 박빙의 양상을 보였으나, 2라운드부터 시작된 정연우 선수의 꾸준한 펀치 압박으로 경기의 양상이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 김효섭 선수의 카운터 펀치가 몇 차례 적중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과는 정연우 선수가 심판 판정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2경기에서는 서형섭(해운대팀매드) 선수와 이영혁(수원팀엠) 선수가 격돌했다.  1라운드에서는 이영혁 선수의 펀치가 불을 뿜으면서 승기를 잡아오는 듯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서형섭 선수의 강력한 압박에 다시 이영혁 선수가 고전하였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서형섭 선수의 킥과 이영혁 선수의 펀치가 박빙의 양상으로 격돌했으나, 결국 꾸준히 어그레시브한 움직임을 보여준 서형섭 선수가 승기를 잡았다. 결과는 서형섭 선수가 심판 판정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3경기에서는 현 maxfc 챔피언 정성직(서울PT365) 선수와 장범석(대구팀한클럽) 선수가 격돌했다. 1라운드는 정성직 선수와 장범석 선수가 각각 로우킥과 펀치를 주고 받으며 공방을 펼쳤다. 2라운드부터는 장범석 선수가 펀치와 킥을 앞세워 꾸준히 압박을 시도하였으나 정성직 선수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계속해서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3라운드에서도 정성직 선수가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결과는 심판 판정 3-0으로 정성직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4경기에서는 김수동(화정익스트림컴뱃팀) 선수와 장동민(해운대팀매드) 선수가 격돌했다. 1라운드는 김수동 선수가 펀치러쉬로 압박하고 장동민 선수가 로우킥으로 꾸준히 데미지를 주는 양상이었다. 2라운드는 김수동 선수와 장동민 선수의 화끈한 펀치 난타전이 펼쳐졌다. 3라운드는 2라운드부터 조금씩 펀치 공방에서 우세를 점하던 장동민 선수의 펀치 러쉬로 승기를 확실하게 가져갔다. 결과는 심판 판정 3-0으로 장동민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 1경기에서는 정연우(양산피닉스짐) 선수와 서형섭(해운대팀매드) 선수가 격돌했다. 1라운드는 신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정연우 선수가 폭풍 같은 펀치러쉬로 라운드를 주도했다. 2라운드에서 서형섭 선수가 긴 리치를 활용해서 정연우 선수의 펀치 러쉬를 견제하는 듯 했으나, 정연우 선수가 펀치 킥 컴비네이션을 활발히 활용하면서 견제를 풀어내고 경기를 가져갔다. 결과는 심판 판정 3-0으로 정연우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 2경기에서는 정성직(서울PT365) 선수와 장동민(해운대팀매드) 선수가 격돌했다. 1라운드는 숨막히는 탐색전으로 가벼운 펀치와 킥 공방이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는 장동민 선수의 압박과 정성직 선수의 아웃파이팅이 서로 맞물렸으나 승부를 가르진 못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장동민 선수가 좀더 거친 압박을 가하면서 결국 승기를 잡았다. 결과는 심판 판정 2-1로 장동민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정연우(양산피닉스짐) 선수와 장동민(해운대팀매드) 선수가 이 날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자리에서 만났다. 토너먼트 결승전 답게, 화끈한 난타전을 펼치던 두 선수의 승패는 1라운드에 결정됐다. 아웃파이팅을 구사하던 정연우 선수의 오른쪽 바디에 장동민 선수의 강력한 레프트 미들킥이 적중되면서 그대로 KO로 승부가 났다. 결과는 1라운드 1분 30초 미들킥에 의한 KO로 장동민 선수가 승리를 거뒀다. 퍼스트리그 19 8강전 무제한급 토너먼트 최종 우승은 장동민 선수가 차지했다.
맥스FC 이용복 대표는 “오늘 선수들의 화끈한 경기력을 보면서, 이제 코로나19의 시대도 저물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동안 날개를 움츠리고 있던 선수들 중 일부가 오늘 멋진 날개를 펼쳐올렸다. maxfc는 앞으로 더욱 많은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매달 토너먼트 대회를 열고자한자. 실력에 자신 있는 선수들, 그리고 스타가 되고 싶은 선수들이 토너먼트 대회에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이번 대회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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