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은 차만 타면 죽는다? '괴이'로 깬 루머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02 12: 3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구교환이 ‘괴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구교환은 2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달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연출 장건재, 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정기훈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로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 등을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하며 K-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연상호 작가가 또 다른 차원의 판타지 스릴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티빙 제공

구교환은 고고학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이자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 이후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정기훈 역을 연기했다.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하며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구교환은 ”많은 분들께서 내가 차만 타면 죽는다고 하시더라. 그런 루머가 있어서 차에 타도 죽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고, 제작진과 동료들에 대한 호감, 신뢰, 궁금증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교환은 ”작품에 대한 주제, 메시지는 시청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가진 스펙트럼이 넓은데, 위력적인 단어이면서 멋지고 행복하고 무서운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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