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과의 러브스토리르 전한 가운데 손담비와 이규혁이 결혼 전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에서 스페셜 MC로 모델 겸 배우 이혜정이 출연 남편인 이희준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갓시작한 연애에 결혼 전제로 만나게 됐다고. 이혜정은 “우리 엄마의 결혼 질문에 ‘내년 봄 쯤 생각한다’고 하더라, 엄마가 듣자마자 바로 날짜 3개를 받아왔다”며 그렇게 사귄지 정확히 1년만에 웨딩마치를 올렸다고 했다.
이어 동상이몽에서 최초고백할 것이 있다고했다. 결혼 약속 후 프러포즈 준비하던 이희준이에게이혜정이 화려하지 않고 평범하지 않은 것 받고 싶다고 했다고. 그래서 죽을 뻔한 일화에 대해 이혜정은 “2박3일 지리산 종주를 제안받아, 프러포즈인지 느낌, 촉이 왔다”며 떠올렸다.
이어 “내가 농구선수 출신이라 체력이 좋은데 12월 한 겨울에 갔는데 너무 힘들었다, 프러포즈 받으려고 죽을고비까지 넘겨야하나 싶더라”며 웃음, 그렇게 3일째 밤이 되던 날, 산장에서 진통제로 버텼다고 했다. 이혜정은“그 날 밤 남편이 밤에 내려오라고 해,산에서 초를 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소박하게 조명으로 빛을 만들었다, 산장에 온 사람에게 청혼을 도와달라고 했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혜정은 “보통 산장에서 남녀가 따로 자는데, 정신없는 남편을 지켜보더니 직원이 VIP전용 특별 숙소를 통 크게 열어줬다”며“그날 프러포즈 받고 따뜻한 물로 씻어 근데 너무 힘들어 아무일도 없었다, 아무튼 깊게 여운있었다, 대신 다음부터 프러포즈 절대하지말라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 아들을 출산한 이혜정은 “출산 직후 산후우울증이 있었다”며 결혼 전 모델 시절 179cm의 47kg이었다는그는 “일하느라 건강은 뒷전이었을 때 과로와 다이어트로 오랫동안 월경을 안 했더라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것”이라며“산부인과에서 아기 없이 사는건 어떠나 말했을 때 여자로서 인생 끝나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까워했다.
이혜쩡은 “3년간 유산을 겪으며 우여곡절끝에 힘들게 아기를 얻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다 해주려는 마음이 있다”며“평소와 같이 아이를 보는데 창밖에 꽃잎을 보고 눈물이 나더라”고 했고 모두 “그게 산후우울증이다”며 공감했다.
서하얀도 “제주도에 사니 어느 날 섬에 갇힌 기분 아들이 육아까지 예민했다”며 “아이 업고 하늘 위 비행기보며 눈물이 나더라”며 공감, 이현이도 “난 화가 많아, 남편과 마주치면 싸웠다”고 떠올렸고 모두 “그런데도 둘째가 생겼다”며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2의 신혼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 축구로 다져진 몸매에 대해 이헤정은“축구는 엉덩이 근육이 생겨 애플힙이 강조된다”며 “나이들면 다리근육 생기는게 섹시해져, 남편이 너무 좋아한다”며 분위기를 갑자기 후끈하게 달궜다.
한편, 예고편에선 결혼을 앞둔 손담비와 이규혁을 공개, 예비 신랑신부인 이들은 결혼 전이지만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하루의 시작도 굿모닝 아침키스를 나누기도.
행복만이 가득한 일상에서 이규혁은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함께 행복하면 더 좋겠다, 넌 노력 안해도. 돼 내가 노력하면 된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손담비는 "고마워"라고 말하며 폭풍오열, 이규혁 품에 안기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무엇 때문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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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