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가 미국에 이어 일본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원어스(RAVN(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는 지난 2일 오사카 쿨 재팬 파크 오사카 WW홀에서 일본 세 번째 단독 콘서트 'ONEUS JAPAN 3RD LIVE : BLOOD MOON'를 열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로써 원어스는 지난 2월 뉴욕을 시작으로 비버리 힐스까지 미주 총 14개 도시, 2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킨데 이어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세대 K팝 대표 퍼포머'를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
이날 'COME BACK HOME'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원어스는 총 18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오감만족 무대를 선사했다.
'발키리', 'BLACK MIRROR', '태양이 떨어진다', '반박불가' 등의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808', '코이시이', '키세키' 등 일본 오리지널 곡의 무대가 이어지자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 밖에도 'Watch me burn', 'Motley Crew' 등 해외 팝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한 커버 무대와 '쉽게 쓰여진 노래', '월하미인', '가자', 'TO BE OR NOT TO BE' 등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원어스는 탄탄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퍼포먼스, 한 층 단단해진 팀워크가 빛나는 무대로 '무대 장인'의 면모를 마음껏 펼쳤다.
이번 일본 단독 콘서트는 현지에서 2년 만에 개최된 공연으로, 개최 전부터 팬클럽 선예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2년 만에 일본 팬들과의 만남에 멤버 건희는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시간 동안 보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했다. 멀리서도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다시 찾아왔을 때 한 걸음에 달려와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고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달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미국,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원어스는 오는 17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TRICKSTER'(트릭스터)로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새 앨범 'TRICKSTER'는 단 한 번의 패로 결말을 뒤집는 자들을 뜻하며,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자격이 있는 주인공이다'는 희망찬 슬로건을 내세운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17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TRICKSTE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덤벼 (Bring it on)'로 본격적에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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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비더블유(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