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충격의 탈락을 경험한 울산현대가 K리그 선두의 자존심을 지킬까.
울산현대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에서 홈팀 수원삼성을 상대한다.
K리그 선두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보름 간 6경기를 소화하고 돌아온 울산은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가장 어려운 것은 체력이다. 6경기 휴식 없이 하고 긴 시간 이동하고 바로 한국에 와서 수원과 어웨이 경기를 한다.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 인정했다.
4-4-2의 울산은 바코와 아마노 준 투톱에 김민준, 고명진, 김성진, 최기윤을 중원에 투입한다. 이명재, 김영권, 원두재, 김태환의 포백에 골키퍼는 조현우다.
김민준과 최기윤 U22 선수가 둘 기용됐다. 홍 감독은 “22세 선수도 오늘 두 명 기용한다. 5명의 선수교체 확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홈 데뷔전을 갖는 이병근 수원 감독은 4-3-3으로 맞선다. 류승우, 그로닝, 유주안 스리톱에 사리치, 유제호, 정승원의 역삼각형 미드필드진이다. 이기제,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의 포백에 골키퍼는 양형모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