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2년차 알렉 마노아(24·토론토 불루제이스)가 평균자책점 1점대의 호투 속 시즌 초반 토론토의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22시즌 초반 레이스가 한창 진행 중인 5월 초 30개 구단 별 MVP를 1명씩 선정해 이유와 함께 분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의 시즌 초반 MVP는 마노아가 차지했다. MLB.com은 “시즌 말미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그 자리에 올라있겠지만 지금까지 토론토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마노아다”라며 “그는 동료 선발투수인 케빈 가우스먼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사진]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6/202205061216777281_627493949b8a1.jpeg)
4선발로 2년차 시즌을 출발한 마노아는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의 압도적 투구를 펼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 3위, WHIP 공동 3위(0.84) 등 데뷔 2년 만에 빅리그 정상급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팀 내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를 비롯해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등 고액 연봉자들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다. 그는 지난해 류현진을 롤모델로 꼽으며 국내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MLB.com은 2년차 징크스가 없는 선수 명단에도 마노아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마노아는 작년 토론토 선발진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에 이어 두 번째로 잘 던지는 선발투수였다. 그리고 올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 WHIP 0.84로 그 기세를 잇고 있다”며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92, 피OPS .330의 압도적 성적을 내고 있다. 포심패스트볼, 싱커, 슬라이더 등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이 주요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1998년생인 마노아는 2019년 토론토 전체 1라운드 11순위 지명을 받은 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 20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의 강렬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에 힘입어 2년차인 올해 4선발 중책을 맡았지만 현재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토론토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다.
한편 올 시즌 타율 3할5푼7리로 감이 좋은 최지만은 부상으로 완더 프랑코에 MVP 자리를 내줬다. MLB.com은 “만일 최지만이 부상자명단으로 향하지 않았더라면 이 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타율 3할1푼9리의 프랑코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