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김영대가 찌라시에 분노했다.
6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 5회에서는 '풍문. 당신이 믿고 싶은 것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한별(이성경 분)은 공태성(김영대 분)의 사진을 바라보며 "가끔 착한 것 같기도 하고.."라고 혼잣말을 했다. 공태성은 그런 오한별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도수혁(이정신 분)은 오한별에게 "질문이 하나 있는데 오팀장님 공태성이랑 사귀냐"고 물었다. 이에 오한별은 "머리에 총 맞았어요? 변호사님 고소 당하고 싶으시구나"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공태성은 하루종일 오한별의 말을 곱씹었고 그의 말을 잊으려 운동에 더욱 열중했다.
공태성은 찌라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톱스타 D군 알아주는 클럽 죽돌이. 최근 드라마에 출연중인 톱스타 D군이 요즘 강남 클럽에서 거의 매일 같이 목격된다고. 조만간 문제 크게 터질듯. 게다가 D군은 정수리 냄새가 심해서 주위 사람들이 엄청 힘들어 한다고 함"이라는 찌라시가 한 유튜버에 의해 퍼졌고 스타포스엔터 이사 최지훈(하도권 분)은 "클럽? 알아주는 집돌이가? 스케줄 없으면 소파랑 한 몸인데.."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강유성(윤종훈 분)은 "복귀앞두니까 이상한 소문들이 도는 것 같다"고 수습했다.
최지훈은 "그리고 웬 정수리 냄새? 이게 뭔 샴푸광고 떨어지는 개같은 소리야. 걔 약간 결벽증 있지 않냐"고 분노했다. 이에 오한별은 "전국민 앞에 정수리를 들이 밀 수도 없고 빨리 파악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찌라시를 들은 공태성은 "싸그리 고소해서 전부 감방에 쳐 넣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수리 냄새를에 계속 신경쓴는 모습을 보였다. 공태성은 "아까 냄새가 좀 난 것 같다"며 폭풍같은 머리감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머리를 감은 공태성은 매니저에게 "냄새 나?"라며 머리를 들이밀었다. 이에 매니저는 "냄새 납니다"라고 답해 공태성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샴푸 바꾸셨습니까? 냄새 좋은데요?"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공태성의 클럽 죽돌이 찌라시는 "요즘 몸이 좋아졌다"는 방송 관계자에게 공태성이 "요즘 헬스클럽에서 완전 살고 있다"는 말이 와전돼 퍼지게 됐다. 이를 들은 최지훈은 "태성이 정수리 소문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오한별은 "그건 진짜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이에 강유성은 "태성이가 워낙 깔끔한 이미지라 타격은 없는데 태성이가 두피가 벗겨질 만큼 머리를 감고 있다"고 전했다.
오한별은 공태성을 만나자 냅다 정수리 냄새부터 맡았다. 그러면서 "네 정수리 냄새 하나도 안 나. 내가 거지같은 소문들 싹 다 없애줄테니 머리 좀 그만 감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태성은 인터뷰 중 오한별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이에 오한별은 당황한 듯 굳어버렸다. 의도치 않은 스킨십이었지만 공태성의 행동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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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금토 드라마 '별똥별'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