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코칭스태프의 음주 폭행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던 NC 다이노스가 공석이 된 코치진을 채웠다.
NC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 팀에 있던 수비 파트 윤병호 코치와 배터리 파트 김종민 코치를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 3일 새벽, 한규식, 용덕한 코치가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였고 폭행 시비로 이어졌다. 현재까지는 선배였던 한 코치가 후배인 용 코치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한 코치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가 됐으며 용 코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NC는 사건이 발생하고 인지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를 했다. 그리고 사건 당일, 한규식 코치와는 계약 해지를 했고 용덕한 코치는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업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이 자리를 2군에 있던 윤병호, 김종민 코치로 채우는 셈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