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밀린 이강인, 여전한 수비 불안으로 한숨만...팀은 대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08 06: 37

이강인(마요르카)의 수비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 같다.
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그라나다에 2-6으로 완패했다.
마요르카는 순위 경쟁 상대은 그라나다와 맞대결에서 완패하면서 승점 32에 머무르며 17위로 떨어졌다. 반면 그라나다는 승점 34로 마요르카를 제치고 1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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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 경쟁에 밀린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에 머물렀다. 그는 후반 8분 프라츠와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19개의 패스(패스 성공 16개, 성공률 84%)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단 한 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공격에서 영향력을 보이지 못한 것도 있지만 더욱 아쉬웠던 것은 수비. 
이날 이강인은 수비에서 계속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후반 44분 터진 이강인은 결정적인 턴오버로 공을 내줘 그라나다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특히 턴오버도 아쉬웠지만 빠른 리커버리 대신 무기력하게 손을 들고 상대방의 역습을 지켜보기만 해서 탄식을 자아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이강인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따.
기대와 달리 마요르카 이적 이후에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 최근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그가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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