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최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타율 .326 하락…TB, 연장 끝내기 패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09 08: 17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시애틀 선발투수 그레고리 커비의 4구째 시속 97.8마일(157.4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에서는 커비의 5구째 96.9마일(155.9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지만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투수 안드레스 무뇨스 상대했지만 99.8마일(160.6km) 포심에 3구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드류 스테켄라이더의 8구째 87.1마일(140.2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 2일 결국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수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재활을 선택했고 빠르게 빅리그로 돌아왔다. 하지만 복귀 첫 경기에서는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3할2푼6리(46타수 15안타)로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승부치기 끝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마누엘 마고는 8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탬파베이의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 라이언 야브로(5이닝 무실점)-랄프 가자 주니어(1이닝 무실점)-제이슨 아담(1이닝 무실점)-앤드류 키트리지(2이닝 1실점)-맷 위슬러(⅓이닝 1실점 비자책)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호투 릴레이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 신인 선발투수 커비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에이브러햄 토로가 9회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연장 10회에는 타이 프란스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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