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문동주(19)와 정우람(37)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BO는 9일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한화는 문동주와 정우람을 콜업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는 김태연, 임준섭(이상 한화), 전진영(KT), 이현석(SSG), 조세진(롯데), 김현준, 이정훈(이상 KIA) 등 7명이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스프링캠프부터 가장 주목받은 신인선수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2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지난 3일에는 최고 시속 156km를 찍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베테랑 정우람도 문동주와 함께 1군에 합류했다. 올 시즌 8경기(5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중인 정우람은 지난달 20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10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문동주와 정우람을 콜업하며 김태연과 임준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KIA와의 트레이드로 포수 김민식을 영입한 SSG는 포수 이현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현석은 9경기 타율 1할3푼3리(15타수 2안타) 1타점 OPS .266을 기록했다. SSG에서 좌완투수 김정빈과 내야수 임석진을 데려온 KIA는 우완투수 김현준과 포수 이정훈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 신인 조세진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세진은 올 시즌 20경기 타율 1할6푼4리(55타수 9안타) 4타점 OPS .36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KT는 지난 3일 콜업한 전진영을 다시 2군으로 보냈다. 전진영은 4경기 타율 3할3푼3리(3타수 1안타) 1타점 OPS .666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