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굽네 ROAD FC 060 (대회장 (주)태왕 노기원)에서 펼쳐지는 권아솔과 남의철의 복싱 스페셜 매치는 로드FC 라이트급 전 챔피언들의 대결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끌고 있다. 권아솔과 남의철의 대결에 관해 많은 격투기 팬들이 용호상박 경기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격투기 전문가들인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지부장들도 예상, 분석을 했다.
▲김금천 상임지부장 (로드짐 군산)
“권아솔 선수의 카운터펀치에 의한 TKO 승을 예상한다. 남의철 선수는 마지막 시합 이후 공백기가 너무 길어 시합 감이 많이 무뎌져 있을 거라 생각하며 경기 스타일도 그래플링이라서 타격가인 권아솔 선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다 카운터펀치에 다운될 거라 본다”
▲ 김성태 상임지부장 (인천 정도관)
“이번 ROAD FC 060 스페셜 복싱 매치는 조심스럽게 권아솔 선수의 승리를 생각한다. 남의철 선수 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동안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코리안 불도저라는 별명에 맞게 수준급의 타격과 레슬링 그래플링을 많이 보여주었고 반대로 권아솔 선수는 타격적인 부분이 더욱 많았던 거 같다. 스페셜 복싱 매치인 만큼 권아솔 선수가 체력적인 부분을 잘 보안하였다면 권아솔 선수의 승리를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충구 지부장 (정진 무도관)
“복싱룰이면 권아솔 MMA 면 남의철의 승을 예상한다. 타격이 베이스인 권아솔 선수는 이미 설영호선수와 대결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예전 스피릿MC 시절부터 봐왔던 타격 센스를 어느 정도 찾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체력이 준비되었는가가 관건이다”
▲ 김옥명 지부장 (병점MMA)
“남의철 선수 판정승 예상한다. 이유는 최근 두 선수 몸 상태를 보면 남의철 선수가 권아솔 선수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MMA 시합이 아닌 복싱 시합으로 체력에 이점을 가진 선수가 판정승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 이동혁 지부장 (팀 스트롱울프)
“승부란 변수가 따르기 때문에 쉽게 예상하기 힘들지만 조심스럽게 권아솔 선수의 승을 예상해 본다. 남희철 선수는 MMA 식의 테이크다운, 클린치를 기반으로 하는 롱 스트레이트와 큰 훅 성의 타격, 더티복싱의 스타일로 체력적 열쇠가 있을 수 있고, 권아솔 선수는 스텝과 잽을 잘 활용하며 라이트뿐만 아니라 레프트 훅 콤비네이션이 좋아서 복싱 룰에 더 적합하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로드FC와 ㈜태왕이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 (대회장 (주)태왕 노기원)는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1부는 오전 11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되며 SPOTV2,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된다.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