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이하 ‘윤리센터’, 이사장 이은정)가 국가대표 스키 선수단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윤리센터는 10일 경기도 양평군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대한스키협회(회장 박동기) 국가대표 합동교육’에서 스키 지도자와 선수 7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등 폭력 예방교육'을 펼쳤다.
윤리센터 인권전문강사가 교육 현장을 방문해,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의 유형과 특징, 실제 사례, 피해 대처 및 예방법, 윤리센터 이용 방법 등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이날 교육은 스키협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으며, 국가대표 스키 선수단의 스포츠인권인식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한 스키협회 종목운영팀 김재권 과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체육인이라면 실력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윤리 수준도 갖춰야 한다고 느꼈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은정 윤리센터 이사장은 “체육단체에서 우리 기관에 스포츠인권 교육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스포츠윤리 인식 확산을 위해 스포츠인권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리센터 법정의무교육 중 하나인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을 비대면으로 수강하길 희망하는 체육단체는 윤리센터 교육사이트에 접속해 교육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한스키협회 국가대표 합동 교육’은 스키협회가 소속 선수 및 지도자,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례 행사다. 스포츠인권 및 도핑방지교육 등 법정의무교육 뿐만 아니라, 스키협회의 비전과 전략 등을 구성원 모두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