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컴백 이틀 만에 K-팝 앨범 시장을 뒤흔들며, '4세대 리더'임을 입증했다. 초동으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9일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들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를 통해 ‘흑화’한 다섯 소년으로 변신, 지금까지 보여 주었던 모습과는 또 다른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며 컴백과 동시에 이목을 끌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변신과 함께 이번 미니 4집 앨범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이틀 만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날인 지난 9일에만 91만 장 팔렸다. 이어 발매 2일 차인 지난 10일까지 총 107만 2854장이 판매되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단숨에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체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K-팝 그룹으로는 최소연차인 데뷔 약 3년 만에 앨범 첫 주 판매량 집계기간(초동) 밀리언 셀러가 되는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초고속 성장을 통해 구축한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지금까지 초동 기간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그룹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DREAM 세 팀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성과는 더욱 의미 있다. 이번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발매 초기 성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명불허전 '4세대 리더'임을 확인시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지난 10일 오전 8시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영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 국가/지역의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전 세계 1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시켜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9일 열린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앨범의 모든 트랙에 멤버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티스트로서 성장했다고 체감할 수 있어 뿌듯했던 시간이었다”라며, “어떤 장르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그게 우리 팀의 강점이 된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강렬한 비주얼에 더욱 탄탄해진 음악과 퍼포먼스,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을 두루 입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컴백과 동시에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