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버팔로가 특유의 끈끈함을 유지하면서 럼블 스테이지 티켓을 놓고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DFM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이공 버팔로는 11일 오후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A조 DFM과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사이공 버팔로는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하면서 DFM과 함께 1승(1패) 그룹에 합류했다.
DFM은 탑 라인에서 큰 성과를 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7분 다이브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한점 집중으로 아트록스를 먼저 처치한 DFM은 이어 뒤늦게 합류한 사일러스까지 요리하고 신바람을 냈다. 어느새 골드 격차는 2000 이상 벌어졌다.
사이공 버팔로는 루시안-나미의 강력함을 앞세워 벌어진 골드 격차를 늘리지 않았다. 잘 버티던 사이공 버팔로는 완전히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사미라를 요리한 뒤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한 사이공 버팔로는 한치의 오차 없이 DFM의 방해 공작을 모두 방어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했다. 역전에 성공한 사이공 버팔로는 본격적으로 굳히기에 나섰다.
남다른 화력을 앞세워 사이공 버팔로는 33분 본격적으로 공성에 나섰다. 쉴새없이 DFM의 본진을 두드린 사이공 버팔로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그룹 스테이지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