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디그롬 대체자, 1⅓이닝 8실점 악몽…ERA 2.43→4.41 급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12 11: 31

뉴욕 메츠 투수 타일러 메길(27)에게 악몽 같은 날이었다. 
메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메츠 타선이 1회 피트 알론소의 투런 홈런 포함 3득점을 지원했지만 메길은 1회 첫 이닝부터 리드를 날렸다. 후안 소토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안타 5개와 몸에 맞는 볼, 희생플라이를 더해 순식간에 5실점했다. 

[사진] 타일러 메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에도 안타 2개를 맞으며 이어진 1사 1,3루에서 넬슨 크루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야디엘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투구수 54개에 강판됐다. 
빅리그 2년차 메길은 이날 등판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33⅓이닝을 던지며 4승1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36개로 활약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제이콥 디그롬 대신 개막전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고, 4월 한 달간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맥스 슈어저, 크리스 배싯,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함께 메츠 선발진을 이끌었다. 메길의 활약에 힘입어 메츠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5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첫 패전을 안았다. 이어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8실점으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2.43에서 4.41로 치솟았다. 2점대에서 3점대를 건너뛰고 한 번에 4점대로 오르면서 메길에게 악몽의 하루가 되고 말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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