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워, 어머님이 불쌍하다"..하연수, 악플러와 직접 '설전' [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5.12 16: 31

배우 하연수가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과 직접 설전을 벌였다.
12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악성 댓글을 캡처해 박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신차리세요. 정상적 사고 회로 가지고 께시면 카페에서 제 언급 하지 마세요.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 남초커뮤니티가 너무 보잘 것 없고 시시해서 고소할 시간도 캡쳐할 시간도 아까워 딱히 나서지 않았을 뿐입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공부하고 잘 지내는 사람한테 신분 질서 제도처럼 계급 나누며 카스트 제도라도 욱여넣고 짓밟아보고 싶으세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말이 나오죠? 본인들은 어떤 삶 사시는 진 모르겠는데 아휴.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보죠?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들이 걱정됩니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후 하연수는 해당 댓글이 올라온 커뮤니티 사이트로 직접 찾아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소속사 없어서 본인 아니면 고소해줄 편이 없다"는 누리꾼에 "여기 댓글 남기려고 일부러 가입했다. 예전 PDF부터 다 가지고 있으니 편이라는 괴이한 말씀 삼가해 달라. 인스타 스토리 확인 하시면 저라는거 아실거고 이전 고소건은 제가 진행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기에 여기서 그만 멈추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 자신을 향해 "훅 갔다"는 표현을 한 누리꾼에게는 "훅 안가고 집 사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여행 다니고 유학도 하며 잘 지내고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인기가 사망할때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드물고, 은퇴설은 기자들이 만든거고, 그런 가짜 뉴스에 선동되는 사람들이 안타깝고, 덧붙여 여기서 제 언급 하지 마시고 친구들 술자리에서나 해 달라. 상종하기도 싫다. 훅 갔다느니 저렴한 표현도 소름돋는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자신의 은퇴설 이슈를 담은 게시글에 한 누리꾼이 "성지순례 왔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자 "닉네임 참 역겹네요", "어머님이 너무 불쌍하다. 여기 정말 더러운 곳이네요"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하연수는 올해 초 앤드마크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유학 중인 상태로,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까지 삭제하면서 은퇴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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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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