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C조 최강 G2가 그룹 스테이지 4전 전승을 내달렸다. 오더는 4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G2는 12일 오후 부산 서면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C조 3일차 오더를 24분만에 끝내고 그룹 스테이지 4승째를 챙겼다. 이 승리로 G2는 4전 전승을, 오더는 4전 전패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얀코스'와 '캡스'가 빠르게 정글을 압박해 선취점을 챙긴 G2는 전 라인에 걸쳐 라인 주도권을 움켜쥐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브젝트 수급과 함께 상대 포탑을 연달아 공략하면서 글로벌골드를 챙긴 G2는 13분만에 6000골드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상대를 몰아쳤다.
여기에 '캡스'의 르블랑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계속 포인트를 추가했다. 특히 한 타에서는 상대의 구도를 무너뜨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물 흐르듯 내셔남작을 사냥해 바론 버프를 두른 G2는 오더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