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투런포+홍창기 결승타' LG, KIA에 전날 패배 설욕...고우석 4연속 세이브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4 19: 48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하루만에 다시 2위 복귀.
홍창기가 결승타 포함 2타점, 이재원이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KIA 선발 놀린은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LG 이재원. / LG 트윈스 제공

KIA는 1회 1사 후 김선빈의 빗맞은 3루쪽 내야 안타와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박동원이 외야 뜬공으로 2아웃,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황대인의 밀어친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없이 끝났다. 
LG는 3회 선두타자 이재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후 허도환의 좌중간 안타로 1,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만루로 연결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 4번타자 채은성마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4회 홈런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아웃 이후에 이재원이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KIA 선발 놀린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 관중석 가운데 떨어지는 장쾌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호. LG는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홈런으로 반격했다. 6회 1사 후 박동원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황대인이 우전 안타로 1,2루로 연결했다. 소크라테스가 호투하던 플럿코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 홈런.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상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 허도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3 리드. 
LG는 8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지환이 희생번트를 성공해 1사 2루. 문보경은 볼넷으로 출루해 1,2루가 됐다. 이재원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불펜은 7회 이정용, 8회 정우영, 9회 마무리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고우석은 4경기 연속 세이브로 12세이브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LG 홍창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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