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T1이 4연승 질주와 함께 A조의 럼블 스테이지 진출권 중 한 자리를 확보했다.
T1은 15일 오후 부산 서면 부산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A조 DFM과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이변 없이 4연승을 질주하면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초반엔 DFM이 미소를 지었다. ‘제우스’ 최우제의 갱플랭크는 4분 경 DFM의 갱킹에 당하면서 첫 데스를 기록했다. 미드 라인에서도 ‘야하롱’ 이찬주의 신드라가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를 압박하고 주도권을 쥐었다. 이를 받아치기 위해 T1은 6분 탑 라인 공략으로 골드 균형을 맞췄다.
10분부터 기지개를 켠 이상혁의 조이는 날카로운 수면 활용으로 T1의 혈을 뚫었다. 약 2000골드 이상 차이를 낸 T1은 이상혁의 조이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반면 DFM은 ‘에비’의 럼블 성장을 도모했으나, 청사진이 찢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속도를 끌어올린 T1은 20분 경 봇 라인 억제기 포탑까지 깨고 날개를 펼치는 DFM을 제대로 응징했다. 이후 22분 DFM 4명을 요리한 T1은 ‘내셔 남작 버프’ 획득과 함께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T1은 끊임 없는 포격으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