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 김숙♥이대형, 母도 연애 허락 "인사드리러 가겠다"(당나귀귀)[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5.16 08: 59

'연상연하 러브라인' 김숙♥이대형의 만남이 눈앞에 다가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야구 후배 이대형의 고향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대형은 은퇴 후 김병현의 햄버거집에서 설거지, 궂은일 등을 하면서 열심히 도왔고, 해당 모습이 '당나귀 귀'로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MC 김숙과 이대형의 핑크빛 기류가 화제를 모았다. 

김숙은 이대형을 보면서 "어깨가 아픈데도 저걸(피구, 인간 뜅틀) 한 거다. 이제 제가 지켜드리겠다"며 사심을 내비쳤고, 전현무는 "진짜 적응 안 된다"며 놀랐다.
김병현이 "대형이가 버거집에 한 번 모시고 오라고 했다. 찐으로"라며 김숙을 초대했다. 이때 김숙은 오버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선보였고, 전현무는 "누나, 장난할 때가 아니다. 그런 콩트 하지 마라. 찐일 수도 있으니 그런 거 하지마"라고 말렸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당나귀 귀' 최초 러브라인이 김숙♥이대형"이라고 언급했고, 장윤정은 "방송으로 보니까 설레더라. 김숙 언니 표정이 뭔가 있다"고 의심했다.
김숙은 "그냥 화면을 보고 살짝 '괜찮구나' 했던 것"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밀당 하는거냐? 왜 한 번도 햄버거집에 안 가냐?"고 물었다.
김병현은 "우리 대형이도 기다리고 있다. 대형이의 이상형은 자기를 리드해주는 연상의 여자"라고 밝혔고, 장윤정은 "딱이다"며 러브라인을 응원했다. 이에 김숙은 "걔는 뭘 직접적으로 얘기하냐. 대놓고 날 얘기하냐"며 쑥스러워했다.
전현무는 "오늘 영상에서 대형씨의 부모님이 나온다"고 말했고, 김숙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오겠다. 오늘 옷이 너무 어깨빵 스타일"이라며 당황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대형의 어머니는 전라도 21첩 반상을 준비해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김병현은 "대형이가 자기를 리드해주는 여자가 좋다고 하더라. 그런 여자가 딱 한 명 있다"며 김숙 얘기를 꺼냈다.
이대형의 어머니는 "TV에 나오신 분? 이름 외자?"라며 김숙을 알고 있었고, 김병현은 "어머니 괜찮죠? 숙이 누님?"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대형의 어머니는 "좋아요"라며 아들의 연애를 찬성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김숙은 "어머니~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라며 좋아했고, 이대형도 "진짜로?"라며 놀랐다. 김병현은 "내가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숙은 "잠깐만 있어 봐..서둘러야겠다"며 다급한 마음을 드러냈고, 정호영 셰프는 "식장 예약을 미리해놔야 한다. 주례 허재, 사회 전현무, 축가 장윤정은 확보했다"고 거들었다. 
이와 함께 김숙은 "사심 없이 (어머님의) 음식을 한 번 맛보고 싶다"고 했고, 김병현은 "대형이 어머님이 숙이 누님 직접 와서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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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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